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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자/내 것

크록스 라이트라이드 클로그. 올 해 여름은 크록스 하나로 끝이다!

by 오향장육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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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발을 구입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크록스 스타일의 신발은

쳐다도 안봤는데

어느 순간 꽂혀가지고 크록스 노래를 불렀더니

와이파이님이 질러줬다. ㅋㅋㅋ

 

신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정~~~~~말 편하다고 한다.

 

나는 보통 여름에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데

샌들은 오래신으면 발이 아프고

슬리퍼는 뒤꿈치를 뗄 때마다

발바닥을 짝~ 짝~ 때리는 텐션(?)이

사실 편하지는 않았다.

 

특히 비가 오거나 모래가 많거나 하면

슬리퍼에 의해서 튄 빗물이나 모래가

종아리쪽에 다 묻어서 지저분하기도 하고

은근 편하면서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크록스 이놈은 그런 불편한 부분들을

많이 상쇄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적어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어봤을 때는 그랬다.

 

여튼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제품은 이미 다 뜯어져 있었다.......

언박싱 못함....

 

 

뜯어봤다....

 

모양은 다들 알겠지만

이렇게 생겼다.

 

워낙 베스트셀러라 모르는 사람은 없을듯~.

와이파이님이랑 세트로 구매해버렸다.

물론~ 와이파이님이. ㅎㅎ

 

 

내가 고른 색은 Navy / Almost White.

오프라인에서 신어보고

온라인에서 구매했는데

판매자마다 판매하는 색상이 다 틀리더라.

약간! 의심이 가긴 했지만

일단 신어 봤을 때의 느낌은

매장에서와 차이가 없었다.

 

 

사진 상 발 덮는 부분이 진하게 나왔지만

실제 저 정도로 진한 네이비색은 아니다.

색보정을 못해서;;;

 

보자보자 가만 있어 보자.

 

남들이 이런식으로 사진 찍길래

따라찍어봄.

 

 

바닥은 요렇게 생겼다.

아마 크록스 신발 대부분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신발 밑창은 굉장히 푹신한 편이다.

손으로 눌러도 쉽게 들어갈 정도로 푹신하다.

 

 

 

신발에 같이 오는 폼을 눌러보면

더 잘 느낄 수 있다.

 

 

신발 안쪽은 끝까지 엠보싱(?)처리가 되어 있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재질 자체가 미끄럽지 않아서

물이 묻어도 잘 미끄러지지 않을 것 같다.

 

 

크록스의 클로그 종류는

밴드가 있는 슬리퍼를 의미한다.

 

평소에는 잘 쓸일이 없을 것 같지만

비가 온다거나 물에 들어간다거나 할 때

신발이 잘 벗겨지지 않도록 잘 잡아 줄 것 같다.

 

재질도 한 몫해서 굳이 밴드를 하지 않아도

잘 미끄러지지는 않을 것 같다.

 

 

실제 신었을 때는 요런 느낌인데......

흠.......

바지가 집에서 입는 편한 바지라.....

흠.......

이쁘게 나올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요래 사진 찍어 봤다.

 

사이즈는 정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신버전 구버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번에 나온 제품은 사이즈가 거의 정사이즈에

가깝게 맞춰나온 것 같고

이전에 나온 구버전은

약간 작게 나왔다고 리뷰를 본 것 같다.

 

나는 보통 270mm 신발을 신어서

270mm 구매했다.

맨발에서는 약간 넉넉한 느낌인데

양말 신으면 딱 맞다 하는 사이즈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오프라인에서 신어보고

온라인 구매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은 정말 생각보다 훨씬 편했다.

 

폭신하고 발에서 잘 빠지지도 않고

발이 미끄러지지도 않아서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전에 많이 봐왔던 크록스는

크록밴드라고 신발 윗부분 덮개에

구멍이 훨씬 크고 듬성듬성 뚫려있는 모델이었는데

그 제품보다 라이트라이드는 좀 더 일상생활에

편한 모델이지 않을까 싶다.

 

크록밴드와는 재질이 다르고

쿠션감도 확실히 다르다고 한다.

 

여튼 좋긴 좋은데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매장에서 69,900원!!!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1~3만원 정도

차이가 있더라.

 

그리고 마감이 좀.......

본드자국이 의외로 많이 묻어 있고

신발 인솔 부분과 아웃솔 부분의

모서리나 접합 부위가 의외로

허술한 것이 많이 느껴졌다.

 

차로 비교하자면

마치... 테슬라 같은 느낌이랄까???

 

제품은 너무 좋고 편하고 쓸모 있는데

마감과 가격이 아쉬웠다.

 

어쨌든 이번 여름은 crocs literide crog 신고

여기저기 열심히 싸돌아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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