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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자/내 것

로지텍 K380... 요즘 가격만 아니라면 굳굳굳~!

by 오향장육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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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시즈모드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이 있다.

 

TV에 연결해서 영화를 보거나

유튜브 볼 때 사용하는데

무선키보드가 없으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그래서 엄청 저렴한 제품 구입했는데

KB1352BT <<< 요녀석이다.

 

문제가 멀티페어링이 안되고,

몇분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절전모드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더 문제는 절전모드 해제 시에 딜레이가 엄청 느껴진다.

게다가 연결되는 디바이스(IOS, Android, Win)에 맞게

펑션키를 눌러줘야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한데

이게 절전모드 해제 할 때마다 펑션키를 눌러줘야 한다...

이거 사용을 하라고 만든건지...

 

키 감은 얘기할 것도 없다...

 

여튼 구입해놓고 몇 번 안쓰고 있다가

어찌저찌 애플 매직키보드(A1314)를 구하게 된다.

 

매직키보드를 윈도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펑션키 활성화나 [command]키를 [Win]키로 변경해주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써야한다.

 

그리고 불편한 점이

[fn]키와 [control]키의 위치가 변태다....

이 녀석도 역시 절전모드에 들어가는지

장시간 사용이 없다가 키를 눌렀을 때

딜레이가 있다.

아마 내가 가지고 있던 제품만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여튼 불편했다.

 

그래서 중고로 팔고

K380 구매하려고 막막 찾아봤는데

K380 뿐만 아니라

로지텍 무선 제품들의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있었다....

 

이게 뭔 일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뭔지 몰라도

몇 달 사이에 가격이 전체적으로 엄청 올랐다.


보통 2만 후반에서 3만원 초반 정도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3만 후반에서 4만을 훌쩍 넘어가더라.

 

계속 눈팅만 하다가

특가로 올라온거 29,000원에 득했다.

 

남아 있는 색상도 네이비밖에 없었지만

어차피 네이비 살 생각이어서 잘 구입한듯 하다.

 

택배 박스는.. 역시나

와이파이님이 다 뜯어놨더라...

 

 

 

제품 박스와 파우치가!!!

파우치는 구매할 때 내용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개이득! ㅎ

 

 

 

전면은 키보드 이미지만

 

후면은 제품의 잘난 점을 적혀있다.

 

대부분의 OS가 지원이 되고

멀티페어링도 되고

배터리 수명도 오래 가고

휴대도 간편하다고 한다.

 

사실 무게가 휴대하기 편한 무게는 아닌데 말이다...

 

 

저렴한 듯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여튼 박스에 봉인씰은 잘 붙어 있었다.

2개나~!

 

개봉을 하면 비닐에 쌓여진 키보드가 짠~

 

 

키보드를 뒤집어 보면

대충 멀티페어링으로 여러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이미지가 짠~

 

 

제품은 깔~~끔 하다.

조약돌 느낌의 키캡이 참 이쁘다.

 

타건하기 편한 모양은 아니지만

이녀석을 메인 키보드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휴대와 서브용으로는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

 

 

바닥면도 역시 매끈~하다.

미끄럼방지패드가 모서리에 4개 지지하고 있고

중앙 하단에 [K380]이라는 로고가 쪼그만하게 박혀있다.

 

 

기본적으로 배터리가 AAA*2개가 들어간다.

 

노란택만 떼어내면 바로 사용가능하게끔

구매할 때 부터 추가되어서 구성되어 있다.

 

배터리커버를 열때 잘못 힘주어 열게 되면

파손의 우려가 있는데

어차피 1번 교체로 2년은 충분히 사용가능 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M325 무선마우스는

AA 건전지 하나로 몇 년째 사용중인지 모르겠다....

 

고장이 나야 바꾸는데 고장도 안 난다;;;;;

 

 

배터리는 AAA사이즈 2개!

 

참고로 k380은 블루투스 모델이기 때문에

리시버(동글이)는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본체 좌측면에 전원 버튼과 LED가 있다.

 

 

전원을 켜면 LED가 깜빡깜빡하고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빨간색이 켜지면 배터리 교체 시기)

 

테스트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해 보았다.

 

연결방법

1. 키보드의 ①,②,③ 키 중 아무거나 3초간 누른다.

2. 키 상단의 LED가 깜빡깜빡 할 때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켠다.

3. 스마트폰 [연결 가능한 디바이스]에서 'Keyboard K380'을 선택한다.

4. 메시지에 나오는 숫자를 키보드에서 치고 'enter'키를 누른다.

5. 끝.

 

 

연결은 빠르게 잘 되고 절차도 간편하고

입력 딜레이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잘 된다.

 

 

 

페어링은 최대 3대까지 가능하고

블루투스 기기 전환은 페어링 된 번호키만 누르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안드로이드나 IOS의 경우

펑션키(F1, F2~ F12)의 사용이 없기 때문에

키보드에 각인되어 있는 홈, 복사, 등의 기능을 한다.

 

윈도우의 경우 [Logitech Options]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펑션키를 사용 할 수 있다.

이때 블루투스 기기 전환은 fn+번호키로 할 수 있다.

 

 

그리고 추가로 온 파우치!

 

01234

안쪽은 부드러운 천 소재이고

외부는 아마도 인조가죽이지 싶은데

깔끔하고 싸구려 같아 보이지 않아

휴대하기 괜찮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겠지만....

 

M325 마우스도 그렇지만

K380 키보드도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스럽다.

 

솔직히 키보드 디자인과 조약돌키캡으로

타건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었다.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그런데 타건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키캡이 흔들리거나 달그락 거리는

잡소음이 전혀 없고

 

키캡을 눌렀을 때 스트로크는 어쩔수 없이 짧지만

그 짧은 스트로크에 비해서 부드럽고 묵직하게

눌리는 느낌이랄까...

 

이 전에 사용했던 매직키보드가

걸림이 좀 세게 느껴지지만 타건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K380은 부드럽고 묵직하게...

어찌보면 저소음적축의 느낌을 약간이나마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짧게나마 타건영상을 올려본다.

 

 

타건감은 괜찮지만

오타나기 쉬운 키보드임은 어쩔 수 없다.

 

아직 오래 사용하지 않아서

절전모드, 딜레이 같은 부분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여태까지 사용해왔던 로지텍 마우스나

주변에서 사용하는 로지텍 무선제품을 봤을 때

절전모드나 딜레이가 느껴진다는 이야기는

전혀 듣지 못했다.

 

확실히 무선이나 블루투스, 배터리 관리는

로지텍만큼 뛰어난 제품은 못 본 것 같다.

 

위에서 대부분 좋은 소리만 했는데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일단은

참~ 제품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요즘 미친 가격 때문에 혹시나 구입 의사가 있는 사람은

잠시 보류 했으면 한다.

 

혹시나 특가로 뜨거나 한다면 모를까

현재 4만원 가까이 주고 사기에는

너무 비싼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휴대하기에 무게가 생각만큼 가볍지 않다.

423g 이라고 하는데 아마 주 사용용도인

태블릿과 함께 들고 다닌다면

차라리 1kg 이하의 노트북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서브컴의

키보드가 주 목적이라면 아마 괜찮지 않을까 싶다.

 

또 한가지는 블루투스만 사용 가능하다.

2.4G 무선 리시버를 이용한 연결은 불가능하다.

상위 제품인 K780은 리시버와 블루투스

모두 사용 가능하니 참고하면 될 듯 하다.

 

혹시나 구입한다고 하면

좀 더 기다렸다가 가격이 더 떨어졌을 때 구입하길 바란다.

미개봉 중고도 4만원대에 팔고 있는지라.....;;;;

 

언능 가격이 안정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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