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이 내성적인 건 이해하겠는데....
왜 발톱까지... ㅠㅠ
어렸을 때 발톱을 잘못 자른건지
아니면 너무 짧게 자른건지 모르겠지만
내성발톱으로 자라고 있다.
엄청나게 심한 내성발톱은 아니라서
가끔 아프다 말았는데
나잇살을 먹어서 인지....
발가락에도 살이 쪄서인지.....
내성발톱의 고통이 점점 심해지는걸 느끼고
이래 저래 검색을 했다.
병원은 무서워서 못 가겠고
발톱을 계속 기르기에는
양말에 구멍만 만들어 내고
여태 짧게 자르면서 유지해 왔는데
결국 교정기를 구입했다.
아직 이틀 사용 했지만
나름의 개봉 및 사용기를 적어보겠다.
뜯어본다.
기본 구성은 1개다.
하지만 양쪽 다 내성발톱이라
동시에 진행 하려고 2개를 구입했다.
택배박스를 뜯었을 때
덩그러니 케이스 2개만 들어 있었다.
손상이 갈만한 제품은 아니라서 괜찮지만
뽁뽁이 포장 좀 해줬으면 하는.....
택배박스에 함께 들어있던 한글 설명서!
제품이 2개라 설명서도 2개!
뭐가뭐가 들었나?
그리고 케이스 뚜껑을 열어보면
중국어 설명서가 똭~!
그 아래에 본 제품이 보인다.
중국어 따윈 모르니까
그냥 한국어 설명서를 참고하면 될 듯 하다.
제품에 결합할 수 있는 받침대가
총 6개나 된다.
발톱의 사이즈에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받침대를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저 받침대가 실리콘이나
단단한 고무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냥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다.
눌리면 발톱이 아프거나
쉽게 미끄러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제법 잘 지지해 주었다.
보자보자 가만 있어 보자.
제품은 이렇게 생겼다.
중앙 기둥이 나사 형태로
돌리면 위 아래로 기둥이 이동 되고
양쪽에 있는 갈고리로
발톱의 양쪽 끝을 걸어서
기둥으로 밀고 갈고리로 땡기는 방식이다.
내성발톱 교정기가 대부분 비슷한 형식이다.
사용을 하면 이런 형식으로 발톱을 잡고 있는다.
정면에서 보면 발톱의 양쪽 끝이
갈고리에 걸려 들려 약간 들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각선 방향에서 봐도
발톱 끝부분이 들려 있다.
사실 아플까봐 무서워서
깊게 당기지는 못했다.
게다가 발톱이 엄청 두꺼운 편이라
너무 강하게 당기면
발톱이 부서질 수도 있다는 주의 사항이 있어서
더 겁이 났다.
교정기로 30분 정도 발톱을 들어준 다음에
발톱 틈으로 솜을 끼워넣어서
고정을 해 주었다.
확실히 교정을 해 준 다음날에는
발톱이 살짝 들려 있는 느낌이 나고
발톱이 발가락을 찌르는 고통은
느낄 수 없었다.
내 기준에서??
제품의 가격은 두 개 33,000원에 구매했다.
종류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가격대도 대부분 비슷하다.
그냥 판매량 높고 가격 좀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장점이라면 받침대의 종류가 여러가지인 점.
............
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다.
단점이라면 받침대의 재질이 조금 아쉽다?? 정도..
제품 자체가 의료기기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제품의 본 기능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전~~~~혀 문제 될 부분은 없다고 생각되고
나와 같은 내성적인 발톱을
본의 아니게 소유한 사람이라면
꼭 구매해서 교정해봤으면 한다.
좀 더 길게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겨 볼까 한다.
아직 이틀째라 ㅎㅎ;
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야기하지만
사용시 주의사항을 꼭 읽어 봤으면 한다.
다른건 몰라도
신체에 직접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을 경우에는 분명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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