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를 써본다.
애드센스라는 광고만 달아보자고 시작했던 블로그였는데
딱! 광고만 달고 그만뒀었다....
뭐랄까... 목적이 없어졌다고 할까 ㅋㅋ
목적한 바를 이루고 나니 뭔가 더 하고 싶은게 없어져서 그냥 버려두고 있었는데... 또 그냥 다시 시작해본다.
여튼, 간만에 돌아와서 쓰고자 하는 내용은 "기아 커넥트"로 이름 변경 한 (구)기아 유보이다.
구형 니로EV를 끌고 있는 입장에서 실 사용에 크게 바뀐 부분은 없었다.
사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늘어난것 같다.
자~ 그럼 찬찬히 소개해 보겠다.
로딩화면은 캡쳐하지 못했는데 화려하거나 멋지지 않으니까~ 패쓰!!
이렇게 보니 과거 유보에서 보여줬던 화면과 테마부터가 다르네;;;
현재 기아 커넥트는 좀.... 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위젯형식으로 간단한 커스텀이 가능하다.
홈 화면에서 표현되는 정보의 간소화 시켜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딱 빼놓은것이 나름 사용하기 괜찮다.
[홈 메뉴 편집하기] 버튼을 사용하여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위젯 형식으로 변경하여 사용성이 개선되었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EV 서비스]인데 주로 집밥으로 충전하는 나에게는 완속충전량을 조절하는데 굳이 차에 가지 않아도 변경 가능해서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여행이나 어딘가 가야할 일정이 있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100% 완충은 하지 않는 편이다.
여기에서 버그(?) 아닌 버그 같은게 있는데, 니로EV 같은 경우 차량의 EV설정에 [윈터 모드]라는 설정이 있다.
영하의 기온에 배터를 보호를 위한 설정인데, 어떤식으로든 기아커넥트 어플에서 목표배터리량 설정을 변경하게 되면 윈터 모드가 풀리게 된다.
이건 다른 차량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니로EV에서는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버그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대구인데 겨울에도 엄청나게 미치도고 춥지 않기 때문에 그럭저럭 넘어갈 만 하지만 은근히 신경쓰이기는 한다.
제어 메뉴에 들어가면 말 그대로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
버튼 자체가 직관적이라 따로 설명할 내용 자체가 없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이 어플에서도 현대, 기아의 급나누기!!! 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다른 것보다 겨울에 가장 중요한 열선시트를 원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열선시트가 제일 중요한데
기아커넥트에서 니로EV는 애초에 열선시트를 제어할 수 있는 버튼이 없었다.
제네시스나 타 고급 차량에서는 기능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참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유보에서 기아커넥트로 변경되며 가장 안좋게 바뀐 부분이
시동 걸린 상태에서는 어플을 통해 문을 잠글 수 없게 변경된 부분이다.
유보에서는 잠깐씩 정차 후 편의점을 간다거나 할 때 유용하게 썼었는데 이 부분이 변경되어 너무나 아쉽다.
상태 메뉴에서는 기존과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
단순 디자인만 바뀐 것 외에 표시되는 내용은 거의 동일하다.
이것들 외에 가장 크게 추가된 부분은 발레(?) 모드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발렛 주차를 위해 사용되는 기능일 듯
한데, 실제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뭐라 얘기할 수가 없다.
차량에서 발레모드 설정 시 차량 디스플레이와 버튼 조작을 차단하여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능이라고 한다.
최근 몇 년간 발렛파킹시 사고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기능이 추가되었다.
발레모드를 사용하면 기아커넥트 어플에서 주행거리, 주행시간, 위치 등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은 꽤 괜찮은 것 같다.
아무래도 차를 타인에게 맡긴다는게 불안하긴 하니까...
실제 사용해볼 기회가 없기도 하거니와
내가 가는 곳은 대부분 발렛파킹을 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 곳 자체를 가지 않는다.
다음에 시간을 내서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는 것으로 하겠다.
기아 유보에서 기아 커넥트로 오면서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해진 건 괜찮아 보이고,
사용의 편의성도 제법 괜찮아 진 것 같다.
뭐, 내 성격상 미친듯이 불편하지 않으면 적당히 적응하면서 사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하지만, 차량 급을 나누지 말고 어차피 기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면 열선시트 같은 건 그냥 넣어줬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면에서는 테슬라가 참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차량 가격이 너무 싯가(?)라서;;;;
언젠가부터는 차량도 커넥트가 거의 기본으로 사용되다 보니 없으면 너무 불편할 것 같다.
아마 5년 무료 사용기간이 끝나면 차를 바꾸지 않는 한 기아 커넥트도 연장해서 계속 사용 할 것 같다.
특히나, 한 여름이나 겨울에 너무 편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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